"카카오, 자회사 성장성 부각에 목표주가 쑥"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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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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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DB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카카오뱅크·페이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황현준 연구원은 "톡보드 매출 성장과 커머스 확대, 자회사 기업공개(IPO)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카카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3% 올랐다"며 "올해 예상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0배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가치와 톡보드 성장성을 감안하면 아직 더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가치는 앞으로 비이자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발굴되면 이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카카오페이에 대해서는 "간편송금 기반으로 이용금액이 활대돼 미리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선불지급 간편결제 이용금액 확대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펌뱅킹 수수료 인하에 따른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카카오페이에게 간편송금·결제 사업의 가치는 견고한 하단이 될 것"이라며 "톡비즈보드 등과 연계된 커머스와의 시너지, 금융업 확장 가능성, 그리고 트래픽 데이터 등 대규모 이용자에 기반한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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