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생활방역수칙 지켜야 여행‧여가생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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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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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야영장·공연장 등 방역수칙 준수 필요

이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개방하고,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와 강원도 등에는 최근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계획이 무산되면서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행‧여가생활에서도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방역당국은 최근 여가 분야를 19개로 세분화한 내용을 담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2판)을 마련해 사업장과 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해수욕 시 다른 사람과는 신체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백사장 및 물놀이 구역에서 침을 뱉거나 코를 푸는 등 체액이 배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호회‧단체 등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고, 탈의실‧샤워실 등 공용시설은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되, 불가피하게 이용하는 경우에는 혼잡한 시간을 피하고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한 칸 떨어져 사용하는 등 거리두기도 유지해야 한다.

야영장을 이용할 때는 가족 구성원 외 다수 인원의 야영장 방문은 자제하고, 텐트 설치 시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한다. 개인 텐트와 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 캠핑카 등 실내 공간은 자주 환기를 시키고 관리사무소 및 취사장, 공용 개수대, 샤워실 등 야영장 내 공용시설 이용 시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이용 시 탐방로 입구에서 손 소독제를 이요하고 직원 안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단체 방문(산행)은 자제하고 탐방 인원은 최소화해야 하며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해야 한다.

동물원에서는 동물 접촉을 자제하고, 접촉했다면 즉시 손을 소독해야 한다. 인기동물 우리나 식당 등 주요 밀집장소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입장권 구매창구를 이용하기보다 사전예매를 추천한다.

기타 관광지와 놀이공원 등을 방문할 때도 사전 예매를 권고하며 많은 인원이 밀집한 장소는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공연장이나 영화관을 방문할 때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도착해 천천히 입장해야 하고, 실내 휴게실과 카페, 매점 등 다중이용 공간은 분산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연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워 앉도록 예매해 착석하고, 공연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고, 출입 시 증상여부(발열, 호흡기 증상 등) 확인 등 방역에 협조해야 한다.

축구장이나 야구장에서는 음식물 취식을 자제하고, 운동용품이나 응원도구, 운동복 및 수건 등은 개인물품을 사용해야 한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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