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조 이상 코스피 상장사 211곳,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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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6-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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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11곳 증가…의무제출대상 모두 공시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211개사가 2019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개사 대비 11개사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 의무 제출 대상(비금융사 171곳, 금융사 40곳) 모두 제출 기한인 지난 1일 전에 공시를 완료했다.

의무 제출 기업 211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인 1476조원의 약 85.6%에 달한다.

이외에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등 10개사는 의무 제출 대상이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기재 누락 및 오(誤) 기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포상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의무 공시 제도다.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 여부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공시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차인 점을 감안해 기재 또는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등을 통해 보고서 충실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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