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전부인' 박연수 "잘못은 너희가 하고, 고통은 내 몫"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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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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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부인 방송인 박연수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연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이 좋았다 슬펐다 감정조절이 어렵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예쁜꽃을 받았는데 왜이렇게 슬픈건지. 아무것도 몰랐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라고 덧붙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현재 이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

박연수는 2001년 독립영화 '눈물'로 데뷔하며 주목을 받은 배우다. 당시 박잎선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두 사람은 결혼 9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송지아, 송지욱 군이 있다.

박연수는 최근 MBN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전 남편 송종국과는 아이들을 위해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지나친 관심이 쏠리자 박연수는 "무슨 글만 쓰면 애들 아빠와 연관하지 말아달라"며 "이제 제 인생에서 송종국씨는 영원한 지아, 지욱이 아빠일 뿐이다. 그가 너무 잘되길 바라며, 그가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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