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판매 국내 4.5% 증가·해외 49.6% 감소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것”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7만810대, 해외 14만670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 75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9.6%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7만810대를 판매했다. 세단단은 준대형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 3,41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준중형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중형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총 2만 9080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7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61.1% 증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중형 ‘싼타페’ 5765대, 대형 ‘팰리세이드’ 4177대, 준중형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66대, 전기차 모델 531대 포함)’ 2913대 등 총 1만680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567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 296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