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재테크] 사회 초년생들 가장 먼저 담아야 할 펀드는?

양성모 기자입력 : 2020-06-02 05:00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적절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노후자산 마련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망과 더불어 안정성을 함께 가져야 한다. 이런 만큼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를 추천하고 있다.

TDF는 펀드가 알아서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리밸런싱(자산 재배분)하며 운용한다.

미국 연금시장에서 TDF는 1990년대 중반 출시 이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17년에는 1274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서 은퇴자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2011년 국내 첫 TDF인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2016년 700억원 수준에서 재작년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3조원 넘게 성장했다. 고령화가 빨라지고 은퇴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TDF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분석한 결과 전체 타깃데이트(목표시점)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5월 말 기준 3년 수익률이 각각 13.32%, 16.10%, 18.27%, 19.51%, 20.18%로 전체 유형에서 업계 TDF 중 1위다. 1년 수익률도 선두를 기록 중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시장 하락으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 중이지만 낙폭이 가장 적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목표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자산배분TDF와 달리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

‘삼성 한국형TDF’는 수탁고 5500억원을 돌파하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글로벌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고 탄력적으로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특히 이 상품은 미국 연금상품 대표 금융사인 캐피털그룹과 함께 설계됐다.

KB자산운용의 `KB 온국민 TDF`는 KB자산운용이 TDF 분야 글로벌 1위 운용사인 뱅가드와 협업해 개발된 상품이다. 낮은 수수료의 뱅가드 인덱스 상품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해 높은 장기복리수익률을 추구한다.

이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내기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 펀드는 국내, 미국 및 유럽 상장 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이다. NH투자증권에서 자산배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헤지를 통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시장상황에 맞춰 월간 단위로 리밸런싱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이들 산업군에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도 관심 대상이다. 현재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의 발달과 관련된 산업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또 ‘NH-Amundi4차산업혁명’과 ‘한화코리아레전드4차산업혁명’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업종에 투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산업이 확대되면서 ‘삼성언택트코리아’와 ‘신한BNPP코리아신경제’ 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언택트코리아’는 온라인쇼핑, 콘텐츠, 핀테크, 5G, 클라우드 관련 산업에 주로 투자한다. ‘신한BNPP코리아신경제’는 한국산업구조가 디지털경제, 자국 우선주의, 대체에너지 도입, 저금리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같은 사회 변화에 따른 수혜 종목에 투자한다.
 

[사진=개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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