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학세권 기본"…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30일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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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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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대전에 이어 전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새로운 1지망으로 자리매김한 '충청의 보물' 청주 오송의 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부선과 호남선의 전국 유일 분기점으로 국가철도망의 X축을 담당하고 있는 KTX·SRT 오송역이 평택~오송 2복선화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조성사업 등의 주축을 도맡은 데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 청주전시관 건립,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오창읍) 등 굵직한 호재들이 잇따르면서 충청지역은 물론 전국구 유망지역으로 가치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여러 호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다. KTX/SRT 오송역 일대 70만6976㎡ 부지를 주거, 상업, 업무, 도시기반시설 등 '인프라 천국'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합의 주도 아래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송역 역세권지구는 충북도의 야심작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바로 맞붙은 데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에 인접해 지역경제는 물론 첨단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국가경쟁력 견인 효과를 가장 가까이에서 공유할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오송역을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실크레일'로 거듭나게 할 교통호재들이 산적한 만큼, 역세권 개발은 물론 바이오헬스산업, MICE산업 등과 관련한 각종 개발사업들의 효과가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접한 오창읍이 정부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대상지로 확정된 점 또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큰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응용연구는 물론 제약, 반도체, 첨단소재산업 등 다방면에의 활용도가 높아, 6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3만7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탁월한 미래가치와 함께 규제청정지역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오송역세권지구의 강점이다. 정부는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해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시장을 재정비하고,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고강도 규제책들을 연이어 발표해왔다.

청약·대출 규제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광역시 내 민간주택들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로 연장하더니, 지난 27일부터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수도권 내 공공분양주택을 분양 받은 경우 최대 6년간 해당 주택에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 더욱 강력하고 촘촘해진 규제망에,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커졌다. 그간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초기분양률이 100%에 육박하는 등 과열 양상을 지속해왔던 세종과 대전 부동산시장도 분위기가 점차 가라앉고 있다. 투자자들 상당수가 '규제청정지역'이자 거리상으로는 서울에 더 가까운 청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가칭)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이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하고, 오송역세권지구 최중심부인 공동주택부지에 공급하는 지구 유일의 빅 브랜드 대단지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지역 안팎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오픈을 앞둔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세권지구 A1블록에 지하 2층~최고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094가구(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에서는 KTX/SRT 오송역을 도보 약 10분 거리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RT, 공용버스터미널 등에 인접해 청주 도심과 서울, 수도권 등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매우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 오송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오송중, 오송고가 근거리에 위치해 원스톱 학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정주여건을 보장하는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농협하나로마트 등 쇼핑시설과 관공서, 병원, 공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반경 3km 내에 밀집해 있으며, 맞붙은 오송제2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에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라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기대된다.

단지는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개방감과 일조량, 조망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4베이 혁신설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품격 공간 설계를 선보이는 한편, 스마트&시큐리티 시스템, 웰빙&이코노미 시스템 등 최첨단 주거 시스템들을 적용해 생활의 편의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비데 등 소비자가 기준 2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풀옵션으로 기본 제공해 비용 절감 및 주거만족도 상승을 도모할 방침이다.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작은도서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시니어룸 등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들도 다채롭게 갖춰진다.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 내 수영장은 25m 길이의 3개 레인을 갖춰 남녀노소 입주민들의 특별한 여가를 책임질 예정이다. 다양한 콘셉트의 어린이놀이터와 썬큰광장, 전망카페, 잔디마당 등 친환경 휴식 및 문화공간도 곳곳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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