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느끼는 경제 활성화”...화천군, ‘현금 유동성 공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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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05-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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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해 사내면사무실에서 주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현금 유동성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적절한 지원 시기를 놓치면, 회생 속도 역시 더딜 수밖에 없어 최대한 이른 시간에 지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28일 기준 95.6%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지급대상인 1만2,521가구 중 1만1,868가구에 현금과 카드, 상품권 등으로 모두 70억1,600만원의 지급이 완료됐다.

이 밖의 정책 지원금 역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 사업을 통해 현재 121개 업체에 53억6,300만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졌다.

강원도의 코로나19 생활 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 특수형태근로자, 무급휴직자, 실업급여 수급자, 청년 구직활동지원금 대상자 등에 모두 9,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지급됐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금 역시 28일 기준 전체 1,197세대 중 1,184세대에 모두 6억4,488만원이 지급돼 98.9%의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가구와 사업자에 대한 긴급 생계비지원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3억4,713만원이 집행됐다.

결국,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행된 현금성 정책자금만 단순계산해도 135억원이 넘는 셈이다. 여기에 화천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90억원 지급도 예정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90억원 규모의 화천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계획수립이 막바지 단계”라며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여러 부양책을 최대한 신속히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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