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주목 코리빙 하우스, '로프트원 태릉입구역' 임대문의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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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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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립된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즐기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거주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고시원이나 하숙 외에도 여러 명이 한 집을 공유하는 쉐어하우스나 거주와 업무를 겸하는 오피스텔은 이제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살기 위해 일부 공간만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시에서는 소규모 가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하, 반지하, 옥탑방, 쪽방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통계청(한국의 사회동향, 2019)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과 수도권의 청년 1인가구 주거취약 비율은 27.3%로 지방(0.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환경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비율은 일반가구에 비해 약 두 배정도 높아 대도시 지역 내 주거의 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것이 '코리빙하우스'다. 코리빙하우스는 자신만의 공간에서는 사생활을 누리고, 공용공간에서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강점 덕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개념이지만, 유럽, 미국 등 국에서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이 주거시설에서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에서 일상 생활을 보내면서도 야외정원, 스터디룸, 커뮤니티룸 등의 공용공간을 통해 입주민 또는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청년 1인가구를 겨냥한 코리빙하우스가 등장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서울 중랑구 태릉입구 초역세권에 위치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로프트원'은 3~15층에 전용면적 18~36㎡인 98개 원룸 및 1.5룸으로 구성됐다.
 
입주민들은 야외 테라스와 연결된 커뮤니티룸과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룸 등의 공용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다.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게스트 룸으로 방문객을 초대할 수도 있다. 모든 공용공간에는 관리자가 상주해 청결하게 관리된다. 방 내부에는 탁 트인 통유리창과 테라스(일부 제외)로 일반 원룸에서 느낄 수 없는 개방감을 더했다. 동시에 충분한 수납공간 외에도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공간을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으로 구성했다.
 
건물 내·외부에는 2030세대를 겨냥한 디자인으로 현대미술을 접목했다. 건물 외관부터 힙한 느낌의 조각상과 호텔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자재가 눈길을 끈다. 건물 내부는 지오메트릭 아티스트인 아바프 엘리 수드브라크, 아카시 니할라니 등과 협업해 감각적으로 꾸몄다. 다양한 색채와 조형물 등 볼거리가 가득한 인테리어는 입주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로프트원은 트렌디한 디자인 외에도 안전을 위해 여성전용층 운영(4-5층), 입구 및 층별로 CCTV 설치, 24시간 경비가 상주하는 등 철저한 보안에 신경 써, 여성 입주민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또 이 건물은 도보로 약 10분 내에 파출소와 지구대가 위치한 대로변에 위치해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6·7호선과 연결된 태릉입구역이 도보로 5분 이내에 있고, 건물 앞 버스정류장은 물론 북부간선로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다. 근방 5km내에 10개의 학교가 위치한 만큼 직장인들 뿐 만 아니라 학생 입주민들의 관심도 기대된다.
 
주위에 충분한 생활 인프라도 있다. 건물 1-2층에는 병원, 약국, 스타벅스 등이 입점 예정이고, 인근에는 이마트(묵동점), 은행, 도깨비 시장 등이 위치해 편리하다. 바로 앞에는 영화관이 개관 예정이라 혼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사진=로프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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