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해 노인 IT 정보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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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5-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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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진=연합뉴스]


KT는 28일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은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노인 대상 IT 교육을 위해 양성된 시니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독거노인 대상 치매 예방 교육과 그 외 지역사회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IT 기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부적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하고, KT는 정보 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및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내년에는 전국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계획은 6월 중 과천실버인력뱅크·의왕시니어클럽·남양주실버인력뱅크를 통해 공고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60세 이상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매니저들은 한 달 간 매니저 양성 교육을 받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에 나선다.

KT는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IT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스마트돌봄 매니저 양성에 활용한다. IT 서포터즈는 KT의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IT 지식나눔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간 370여만명에게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시니어 계층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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