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경기 낙관론에 상승 출발… 2050선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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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5-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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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205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특히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5포인트(0.85%) 오른 2048.45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615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은 66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으로 장을 시작한 뒤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도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2050포인트 돌파를 노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현대차, SK가 상승중이고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삼성SDI 등은 하락중이다.

업종별로 은행,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전기전자, 보험이 상승중이며 음식료업, 유통업, 운수장비, 기계업종은 하락중이다.

이날 증시 상승은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산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상승 마감한 영향이 컸다. 특히 다우지수는 2.21% 오른 2만5548포인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48% 오른 3036으로 마감하며 3월 이후 처음 2만5000포인트,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에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정부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면 올해 말 2차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오후 중국 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 처리가 예정돼 있고, 미국이 강력대응을 언급한 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온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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