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충주 지역 '과수화상병' 확산 막아라"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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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5-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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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지역 사과 과수원 34곳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

  • 식물병 전문가 투입, 충주지역 사과·배 농가 전수조사

충북 충주지역 과수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확진 조짐을 보이자 농촌진흥청이 남부지역 등 인접 시·군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과수화상병은 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나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27일 농진청에 따르면 26일 기준 충주 31농가, 제천 3농가 등 충북 지역에 위치한 사과 과수원 34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 26곳의 과수원에서도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돼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과수원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에서 약 2㎞ 이내에 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이 다발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발생 상황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충주 지역의 2455개 사과·배 과수원에 농진청 소속 식물병 전문가 68명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벌인다.

정충섭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빨리 발견해 신속히 방제하는 게 중요하며, 무엇보다 과수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예찰과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과수화상병 급속 확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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