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문명의 전환, 복원의 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경태 기자
입력 2020-05-27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동방인어]


"심각한 기후 변화 속에서 문명의 전환이 임박했다. 자연을 조작해온 진보의 시대가 끝나고, 지속 가능성을 우선하는 복원의 시대를 맞게 됐다."

미국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최근 내놓은 저서인 '글로벌 그린 뉴딜'에서 한 말이다. 환경 문제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다만, 위기에 도달한 지금에서야 환경이 재부각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인 환경 문제가 최근 경제 성장 정책인 그린 뉴딜로 집약되면서 '글로벌 그린 뉴딜'이 여권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는 소리도 들린다. 경제 문제를 따질 때 환경 요소를 빼놓으면  당장 곤경에 처하게 된다는 보편적 진리에 정치권도 귀를 기울이는 모양이다.

다만, 환경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변화 의지인지, 또 다른 이기주의를 위한 잔꾀일지 지켜봐야 할 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