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식약처장에 “마스크 공급 잘 챙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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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5-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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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회의서 비말 차단 마스크 생산계획 질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아이들,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다. 식약처가 끝까지 잘 챙기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덜 답답한 마스크가 등교를 했거나 할 예정인 학생들에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덴탈 마스크와 유사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공급대책이 있는지를 물었고 이 처장은 등교에 맞춰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가 K방역의 모범이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국민이 열심히 마스크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 분석 결과, 공적 마스크 생산량과 유통량이 200만장 정도 차이가 난다는 전날 SBS 보도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따로 입장을 밝힐 것은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 제조업체가 12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수개월 동안에 수억개의 마스크를 출고·유통하는 과정에서 아마 각 단계별로 (마스크 출고 및 유통량) 입력 주체나 시기에 따라 집계에서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식약처가 설명한 걸로 알고 있다”고 부연헀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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