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GTX-C 노선 계획 의왕역 반영되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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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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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25일 "그간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규제에 묶여 소외돼온 의왕역 인근 미래 발전을 위해 GTX-C 노선 계획 시 의왕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열린 정부 추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는 수도권 남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술·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통한 유치 가능성을 참석자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 시장을 비롯, 윤미근 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당선인, 철도․교통분야 교수·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앞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왕역의 가장 큰 장점으로 GTX 역사·주박시설로의 활용여건이 확보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수원발 GTX 첫 차의 대기공간으로 의왕역의 여유 선로를 활용할 경우, 남부지역의 차량 주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이는 역 신설·차량기지 건립을 위한 사업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요소라는 것이다.

또, 관내 시민뿐만 아니라 광역교통여건이 열악한 인접 군포, 수원의 인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도 부각됐다.

특히, 의왕역을 거점으로 부곡지역 재건축과 월암·초평지구, 의왕테크노파크 등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에 있어, 지속적 인구 유입에 따른 장래 이용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사항을 반영, GTX 의왕역 정차의 비용편익(B/C) 분석결과는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경부선 기존 열차운영계획을 최적화 해 열차 간 간섭없이 선로 용량 유지가 가능한데다 GTX-C 노선 평균 역간 거리인 약 8km에 비해 금정~수원간 거리가 14km로 길고, 의왕역 정차로 인한 표정속도 저하도 미미한 수준이여서 기술적으로문제가 없다고 보고됐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의 기술적 검토 및 경제성 분석결과 등 사업 타당성 여부에 대한 중간결과를 내달 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올 하반기 종료예정인 GTX-C 노선 기본설계 용역에 의왕역 정차 검토 반영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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