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 환매중단펀드 1차 환매 시작…603억원 규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20-05-22 07: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2개 사모펀드의 자산을 일부 현금화해 1차분으로 603억원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준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운용은 이날부터 5월말까지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을 고객에게 1차 분배한다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그동안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 '테티스 2호'(이하 테티스) 펀드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다만 각 판매사의 업무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고, 일부 펀드의 경우에는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5월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환매 대상 펀드는 플루토와 테티스에 속한 87개 자펀드다. 분배 일정은 펀드 판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역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었던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3월 중순 200억원이 투자자에게 분배됐다고 라임운용 측은 설명했다.

라임운용은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금화 규모와 시기는 4월 공지한 추정치와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분배는 3분기 중 이뤄진다.

앞서 라임운용은 지난 4월 13일 플루토와 테티스의 예상 회수금이 5407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 중 3차례 이상 회수금을 분배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자산 현금화 계획을 각 판매사에 발송했다.
 

[사진=원종준 라임자산 대표 페이스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