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새벽배송...교보문고, SSG닷컴과 업무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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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5-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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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도서 200종 오전 6시 전에 받아 봐…취급도서 확대 계획

 

[사진=교보문고 제공]

새벽배송이 배달 품목을 책으로까지 확장시켰다.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22일부터 SSG닷컴과 업무제휴를 통해 새벽배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독자들은 SSG닷컴에 접속해 밤 12시까지 해당도서를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시 전에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하는 책들은 소설, 시, 에세이, 가정생활, 유·아동, 인문 등 각 분야에서 선별한 인기도서 200종이다.

이번 협업은 양 사간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 성사됐다. 교보문고는 양질의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보다 빨리 배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SSG닷컴은 국내 1위 서점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인기 도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손을 맞잡았다.

이영태 교보문고 기업영업팀장은 “교보문고는 SSG닷컴 도서새벽배송을 통해 고객의 아침이 지식으로 충만한 하루를 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1차적으로 주 고객층인 30대 여성이 많이 읽는 소설과 에세이, 교육용 도서, 어린이용 만화 등을 입점시켰다”며, “향후 교보문고 측과 논의해 교육용 참고서 등 올 연말까지 취급 도서를 700종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보문고의 SSG닷컴 새벽배송 업무제휴 기념 이벤트로 간단히 풀 수 있는 초성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과 바나나맛우유 교환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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