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보드 광고 성장·신규 사업 경쟁력 확대…목표가 상향"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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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5-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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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카카오에 대해 톡 비즈보드(톡보드) 광고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의 시장 경쟁력 및 수익성 확대 등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톡보드 광고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카카오 톡비즈 내 플랫폼 광고 매출은 1분기보다 두 자리수 성장하고 전체 톡비즈 매출은 1분기 대비 6.7% 증가한 24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디지털 전환 등을 포함한 환경변화와 더불어 카카오 플랫폼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광고주들을 유인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인벤토리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최근 중소형 광고주 증가 및 이들의 성과형 광고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1~2월 답보상태를 넘어 3월 정상을 회복한 톡보드 광고는 2분기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2분기 실적 개선에도 주요 동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등 신규 비즈니스의 시장 경쟁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옛 바로투자증권(현 카카오페이증권) 인수와 더불어 증권라이선스를 확보한 카카오페이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며 "최근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머니 증권계좌 업그레이드 이벤트에서 100만 가입자를 확보해 펀드 등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상품 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잠재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서비스 기반의 실적 개선과 신규 비즈니스의 시장경쟁력 및 수익성 확보, 자회사 상장을 통한 연결 가치 재평가가 카카오를 관통하는 펀더멘털 개선의 핵임이자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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