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상승...닛케이지수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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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5-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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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인민은행 '기준금리' 동결 실망감에 하락세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70포인트(0.79%) 상승한 2만595.15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64포인트(0.58%) 오른 1494.69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체했던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1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 가운데 아직 긴급사태가 해제되지 않은 도쿄, 홋카이도 등 8개 지역의 해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0.51%) 하락한 2883.74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4.37포인트(0.94%) 내린 1만948.4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6포인트(1.21%) 하락한 2118.12로 장을 닫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이 3.85%로 집계됐다고 고시했다. 이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다. 5년 만기 LPR도 전달과 같은 4.65%로 유지됐다.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면서 투자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 의회에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막는 법안이 검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존 케네디 상원 의원은 중국 기업이 미국의 회계 기준에 따라 감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6포인트(0.44%) 상승한 1만90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36.20포인트(0.15%) 하락한 2만435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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