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등교수업,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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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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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교수업 개시...엄격한 기준 적용 접근

  • 학교와의 코로나19 연결고리 차단에 중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지자체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등교수업은 우리 모두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로 표현되는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월 초에서 80여일이 지난 오늘,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며 "중국과 일부 유럽 국가는 이미 학교 문을 열었고 우리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 다른 분야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지자체와 교육부, 교육청의 공직자, 그리고 일선 학교의 교직원들은 방역환경 개선 등 안전한 등교수업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도 고도의 긴장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면서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늘어난 혈액 수급과 관련, "여전히 혈액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지금까지 헌혈과 관련한 전파 사례는 없었다"며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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