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미향 의혹, 심각하고 무겁게 인식…조사 계획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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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5-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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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민, 지켜보며 대응…해명 듣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미향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부정 의혹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나 당 차원의 조사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이날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제21대 총선 당선인 등 150여 명은 이날 오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다만 윤 당선인은 이날 불참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심각하게, 무겁게 보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기조 속에서 특별히 이 사안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거나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윤 당선인과 관련해 '엄중하게 보고 있고, 당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 위원장의 말씀도 사실"이라면서도" 그게 또 다른 조치나 계획으로 이어질지는 지금으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 전신) 시절인 2013년 안성 위안부 쉼터를 매입할 당시 거래를 중개한 이규민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서 "향후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며 "따로 해명을 듣지는 않았다. 이후에 필요한 만큼 언론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 및 당선인들이 1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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