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우 감독 "코로나19 속 개봉…'초미의 관심사'가 활력 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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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5-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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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우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 영화 '초미의 관심사'가 개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제작 레진스튜디오·배급 ㈜트리플픽쳐스)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남연우 감독과 배우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이 참석했다.

'초미의 관심사' 남연우 감독[사진=연합뉴스 제공]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담았다.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관심 있지만 정작 가족에겐 무관심한 엄마 역에는 배우 조민수가, 그녀의 딸이자 일찍이 그녀의 품에서 나와 이태원에서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순덕 역은 김은영이 맡았다.

최근 영화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 등을 미루고 있는 상황. '신작 가뭄' 속 '초미의 관심사'는 어렵사리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

남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제작진이나 극장 측도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이 안에서 거리 두기 등을 하며 안전에 신경 쓰고 있는 것 같다. 안전에 관한 의심은 없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초미의 관심사'가 영화계,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라는 바람도 내비쳤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92분, 관람등급은 15세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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