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랭하는 미·중관계…트럼프 "시진핑과 지금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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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5-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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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다. 코로나19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던 양측의 갈등은 무역과 제조업 경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발언까지하면서 당분간 협상 여지에도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상과 대화 여부를 묻는 기자에 향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면서 시 주석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정과 관해서도 돈을 많이 쓰고 있지만, 진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 인터뷰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해면서 양국 관계에 있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미국 증시에 상장됐지만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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