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화상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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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5-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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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30일까지 개인·기업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

구글 클라우드가 화상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제 지메일 계정이 있는 이용자는 누구나 구글 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정 예약, 화면 공유, 확장된 타일식 보기, 레이아웃 설정 등 지스위트(G Suite) 비즈니스 및 교육용 이용자와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구글 미트 일일 사용 시간은 약 30배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구글 미트에서는 매일 30억분의 화상회의가 진행됐으며 매일 약 300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됐다. 4월 기준 구글 미트의 일일 회의 참여자는 1억명이 넘는다.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에선 넷마블과 대한항공이 지스위트와 구글 미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 직원들은 구글 미트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구글 독스(Google Docs) 기반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집과 사무실의 근무 환경을 거의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사내 업무 시스템을 지스위트로 전환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 채팅,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대화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지메일 계정이 있는 개인 사용자는 구글 미트 홈페이지, 안드로이드와 iOS 구글 미트 앱에서 구글 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원래 구글 미트 무료 버전은 회의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되지만, 9월 30일까지는 이러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스위트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과 기관도 이제 '지스위트 에센셜'을 통해 구글 미트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9월 30일까지 지스위트 에센셜과 관련 고급 기능을 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 지스위트 에센셜은 구글 미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지스위트를 사용하던 기업은 관리자가 설정만 하면 바로 구글 미트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9월 30일까지 기존 지스위트 고객에게 구글 미트의 고급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직장과 학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정으로 이동하면서 삶의 모든 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하고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졌다. 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한국에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글 미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쉽고 안전한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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