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졸업생, 차세대 보안리더 프로그램 '그랑프리'

'조민기씨, 멀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제8기 인증식.[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졸업생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3일 경복대에 따르면 졸업생 조민기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제8기 BoB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조씨는 '멀티클라우드의 보안점검 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설정 미흡으로 인한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개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보안 취약점을 탐색해 설정 오류, 정책 충돌을 방지하고, 복잡한 클라우드 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조씨가 속한 팀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 45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8기는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9개월간 교육과정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200명 모집에 1600명의 지원자가 몰려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의 1대 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최고의 보안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씨는 "하루 10시간 이상 프로젝트에 매진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동료 멘토들과 함께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