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미쓰비시車, AS출장 서비스 실시... 코로나 대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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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하라 토모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5-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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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점검 서비스 카 6대를 베트남 시장에 투입해, 서비스 강화에 자심감을 내비친 MMV의 호리노우치 켄이치 사장 = 빈즈엉성]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베트남 현지 법인 미쓰비시 모터스 베트남(MMV)이 9일, 자동차 제조사로는 베트남 최초로 보수점검 서비스 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차량 소독, 보수 점검, 경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미쓰비시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수습된 후에도 동 시스템을 유지, 판촉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카는 픽업트럭 '트라이톤'을 개조한 것으로, 6대를 투입한다. 발전기, 공기압축기, 에어잭, 정비공구, 교체용 오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엔진오일, 오일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브레이크 패드 교환 등 정기점검과 동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 대책으로 차량 소독도 실시하며, 이달 18일부터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카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판매대리점 방문을 주저하고 있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을 결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4월,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엄격한 외출규제를 동반한 사회격리를 실시, MMV의 많은 판매대리점도 휴업에 들어갔다. 4월 하순부터 규제가 완화되었으나 많은 고객들이 여전히 외출을 꺼리고 있다. MMV는 고객차량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 카를 통한 AS확충은 향후 미쓰비시자동차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 자체가 침체된 상황에서 세일즈 강화 조치는 과도한 가격경쟁에 빠질 위험이 있다. MMV의 호리노우치 켄이치(堀之内兼一) 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 조성이 "코로나 후를 대비한 판촉활동에 적합하다"고 강조하며, 고객의 반응에 따라 서비스 카 대수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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