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량 내부 자외선 살균 기술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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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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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내부를 자외선(UV)으로 살균하는 기술을 도입한다. 탈부착형 시트커버 또한 개발하는 등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차내 위생 관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UV 램프를 이용한 살균 기술을 차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내 천장에 UV 램프를 설치해 시트, 바닥 매트, 대시보드, 스티어링휠 등 신체 접촉이 많은 부분을 한 번에 살균할 계획이다.

인체가 직접 UV에 노출될 경우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람이 하차한 뒤에 차내 살균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무드등 등 실내등에 해당 기술을 넣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광촉매 원리를 차내에 적용해 공기 내 부유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지퍼나 벨크로를 활용한 탈부착형 시트커버도 개발한다. 소형차에 주로 쓰이는 직물 시트의 오염 물질 해결을 위해서다. 내구성 높은 원단을 사용하고 열선이나 통풍 성능 등 품질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해당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트가 오염될 경우 간편하게 커버를 벗길 수 있어 공유 차량이나 사업용 차량에도 유용할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량 내부 자외선(UV) 살균 예상 이미지[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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