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시범사업' 주택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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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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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사장賞 등 총 24편 상금 480만원 지급

  • 사회주택에 대한 공감대 높이는 계기 마련


LH는 사회주택의 공감대 확산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시범사업 주택 네이밍'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은 LH와 사회적 경제주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이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LH는 올해 서울 노량진과 방학동, 강원도 고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사회주택이 누구에게나 쉽고 친숙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주택 세 곳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짓기 위해 마련됐다.

노량진 청년 사회주택은 고시원 밀집지역인 노량진의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 예술인들에게 공유오피스와 셰어하우스를 공급한다.

방학동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도심형)은 도봉구 방학동의 노후 주택을 매입‧철거한 뒤 신축해 도봉구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공급하고, 맞춤형 편의시설과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강원도 고성의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농어촌형)은 작년 강원도 산불로 인한 이재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이다. 주거약자형 편의시설 및 지자체의 생활SOC가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 등을 종합 반영해 6월 말 시범사업 유형별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5건 등 총 24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에는 LH 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우수 및 장려작에는 LH 서울지역본부장상과 10만~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 당선작은 시범사업 주택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며 입주행사 시 현판식도 거행한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대상 시범사업은 청년과 고령자를 위한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의 각 유형별 '1호 주택'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주택의 정서적 가치가 함축된 창의적이고 친숙한 주택 네이밍을 선정해 사회주택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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