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文 대통령과 통화…"어려운 시기 국회 힘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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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5-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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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원내대표 경선서 결선투표 없이 과반 득표로 당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께서 격려 전화를 주셨다"며 "어려운 시기니 국회가 힘을 모아 달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전해철·정성호 의원을 누르고 제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의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며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나의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친문'으로 분류된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해 '정책통'으로 불린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했으나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재도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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