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기, 트위터에서도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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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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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로 게임 관련 트윗량 늘어

  • 3월 20일 출시한 '동물의 숲',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

[사진=한국닌텐도 제공]



3월 20일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동물의 숲) 인기가 트위터 상에서도 나타났다.

트위터는 7일 전 세계에서 3월 한 달간 발생한 게임 관련 트윗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했으며 국내에서는 200%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해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도 높게 시행되면서 자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며 “자택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체 대화량보다 16일부터 31일까지 게임 관련 대화량이 71%가량 더 높게 나타났으며 관련 대화를 트윗 한 계정 수도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월 20일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결과다.

트위터에는 ‘동물의 숲’ 게임 속 캐릭터를 자랑하거나 플레이 영상을 올리는 등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 영상, 그림 등)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1월부터 4월 22일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도 닌텐도의 ‘동물의 숲’이었다. 동물의 숲은 3월 출시 이후 260만 건의 언급량을 기록했다. 이는 2위 ‘페이트/그랜드 오더’ 언급량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사진=트위터 제공]



코로나19로 많은 e스포츠 대회가 취소되거나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e스포츠팀과 선수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유저와 교류하는 사례도 늘었다.

국내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해당 트윗은 3200건이 넘는 리트윗과 1만 5000건 이상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한편, 2019년 전 세계 트위터에서는 12억 건이 넘는 게임 관련 트윗이 발생했으며, 한국은 ‘2019년 게임 관련 트윗을 가장 많이 한 국가’ 3위에 올랐다.

최향숙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부 상무는 “관심사 기반 플랫폼인 트위터는 집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즐기는 과정을 나누고 있다. 트위터에서 취미를 즐기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과 불안감 등을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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