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0.70% 오른 1947.5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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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4-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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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거래를 마쳤다. 2.80포인트(0.14%)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930포인트 부근을 맴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나서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장중에는 19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 중심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0억원, 250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8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8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 LG화학, LG생활건강, 삼성물산, 현대차, 삼성SDI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SK텔레콤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70개 종목이 올랐고 272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증권, 종이목재, 철강금속, 은행, 운송장비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 보험, 의약품 등은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양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철강, 건설 등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이밖에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도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국제유가가 시간 외로 12%나 급등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0.04%) 오른 645.18에 마감했다.

한편 중국 양회(정협, 전인대)가 내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양회인 만큼 중국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정상화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일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열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전과 같이 베이징에 집결해 한다는 점을 감안, 중국의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무위에서 언급했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여러 정책들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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