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화장실서 30대 여성 극단적 선택...유서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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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4-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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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사착수...의회 직원 아닌 듯

울산지방경찰청 청사.[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26일 오전 9시40분쯤 울산시의회 의사당 건물 내 1층 개방 화장실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경찰에 따르면 한 시민으로부터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시의회 청원경찰이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여성은 화장실에서 숨진 상태여서 즉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울산시의회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현장에는 전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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