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년대비 5.5%↑…한방진료비·공임비 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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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4-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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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진료비 전년 대비 28.2% 증가한 7090억원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한방진료비와 공임·도장비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5.5%포인트 악화한 91.4%를 기록했다.

손해율 상승은 한방진료비 등 인적담보 손해액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한방진료비는 전년 대비 28.2% 증가한 7090억원을 기록했다. 한방진료비는 전체 병원치료비(1조5222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 대비 6.7%포인트 늘어난 46.4%를 보였다.

이 기간 공임비와 도장비 등 물적담보 손해액은 4.4% 늘었다. 공임비는 지난 2018년 6월 국토교통부의 적정 정비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국산차 정비 시간당 공임은 기존 2만1553~2만4252원에서 2018년 6월 2만5383~3만4385원으로 인상됐다. 도장비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부품비는 전년대비 2.7% 늘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인담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5조7000억원, 대물담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6조1000억원이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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