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등 광역시서 올 2분기 아파트 3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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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4-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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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끝, 분양 시작…대구 1만3132가구 분양 시작으로 전국서 분양 축제

대구용산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올 1분기 3000여 가구 아파트 분양에 그쳤던 대구·부산 등 지방광역시에서 2분기에는 10배가 많은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지방광역시에서는 아파트 4만1805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7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3132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2%를 차지하며, 부산 8004가구, 광주 3715가구, 울산 3255가구, 대전 2668가구 등이다.

지방광역시에서는 지난 1분기에 3095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됐다. 대구와 부산을 중심으로 3026가구가 공급됐고, 대전과 광주는 분양가구수가 한 가구도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2분기 분양은 총선 이후부터 본격 쏟아진다. 이달 초 이미 분양한 달서구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316가구)', 수성구 범어동 '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207가구)'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894가구)' 등 대구 3곳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기존 아파트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이지만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분양시장이 좋다는 건 1~3년 이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대구, 부산 등서 잇따라 신규분양...주목 단지 어디?

대구에서는 GS건설이 오는 5월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서 '대구용산자이'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를 선보인다. 최고 45층(아파트 5~44층)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고,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대구학생문화센터도 가깝다.

동부건설도 달서구 두류동 631-40 일대에서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전용면적 59~84㎡ 333가구를 5월 내놓는다. 2호선 감삼역이 가깝고, 두류공원도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는 중흥토건이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 재개발로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 1572가구 중 39~99㎡ 952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덕포역이 가깝다.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3블록에서 '대전 둔곡 우미린' 전용면적 65~84㎡ 76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국제비즈니스벨트 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단지 옆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광주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 876-6 일대에 '더샵 광주포레스트'에서 전용면적 84~131㎡ 907가구를, 고려개발은 동구 소태동 459-1 일대에서 'e편한세상 무등산(가칭)' 286가구 중 전용면적 84~113㎡ 10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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