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위기관리대책회의, 비상경제 중대본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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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4-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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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총리 컨트롤타워로 16개 부처 장관 등 참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시적 위기관리와 대응을 위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비상경제 중대본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비상경제 중대본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컨트롤타워로 매주 목요일 개최하며 코로나19 위기관리와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기능을 하게 된다. 경제 중대본에서는 재정금융 정책과 기업 지원 대책, 경기 부양책 등 대책을 발굴하고 수립한다.

경제 중대본은 홍 부총리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16개 경제부처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으로 구성된다. 필요할 경우 여당이나 한국은행, 민간단체도 참석한다.

중대본 산하에는 △금융리스크 대응반(반장 금융위원장)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반장 산업부 장관) △고용위기 대응반(반장 고용부 장관) 등 3개 대응반이 설치된다. 3개 대응반과 별도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거시상황 점검 및 실무지원팀'도 구성해 운영한다. 김용범 차관은 경제 중대본 대변인 역할도 맡아 매주 회의 결과를 브리핑한다.

경제 중대본에서 논의되는 사항 중 경제적 파급영향이 큰 핵심대책 및 중요사안의 경우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4~5월중에는 고용·수출대책 및 기업대책을 추진하고, 6월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차질없이 발표될 수 있도록 경제 중대본을 집중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운데)가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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