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웃은 넷플릭스...1Q 신규 구독자 예상치 2배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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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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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전 세계 구독자 수 1억8290만명으로 늘어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넷플릭스가 코로나19 덕을 톡톡히 봤다.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2배 많은 신규 구독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전 세계 신규 유료 구독자가 15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넷플릭스가 예상한 건 800만명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기록한 960만명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이동 통제령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서 1억829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게 됐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 올랐다. 코로나19로 세계 증시가 휘청이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사태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4% 상승 중이다. 

한편 1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57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57억5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1년 전에는 4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1분기 순익은 7억901만 달러, 주당 1.57달러로 발표됐다. 시장 예상치인 1.64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1년 전 기록한 76센트에 비해서는 2배 늘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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