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규모 감염시 언제든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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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4-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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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준칙 지켜야"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재발하면 언제든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높여야 한다며 방역 준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틀째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업종 제한이 완화됐을 뿐 일반 국민이 지켜야 할 방역준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밀집 시설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며 "운동 전후 친목 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삼가 달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내일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시작으로 실외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방역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개방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방역 측면에서는 이전보다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든 거리두기 강도를 다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 총리는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체제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지역사회 취약 부분을 대상으로 수시 샘플링 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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