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구글, 호주 언론사에 콘텐츠 비용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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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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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 공룡 페이스북과 구글이 호주에서 언론사에 콘텐츠 비용을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호주 반독점 당국이 해당 내용을 담은 의무 행동강령 마련에 나서면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20일 기술 대기업과 전통 언론사들의 자율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반독점 당국이 7월 말까지 관련 행동강령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 광고, 뉴스, 데이터, 선거에 이르기까지 기술 대기업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호주 정부 역시 기술 대기업과 전통 언론사 간 '힘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해왔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호주 정부가 기술 공룡들에게 뉴스 콘텐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지불 모델은 콘텐츠 준비 비용이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부가가치를 기반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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