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트럼프, "중국 사망자 미국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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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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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방금 보이지 않는 적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다"면서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고 미국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진원지로 꼽히는 후베이성 우한시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대폭 수정한 뒤 나온 반응이다.

우한시 코로나19 지휘부는 17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우한의 누적 사망자는 3869명, 확진자는 5만333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 발표된 것보다 사망자는 1290명, 확진자는 325명 늘어난 수치다.

우한시 측은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통계 조작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8만4920명, 사망자는 3만4614명이다.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8만3760명, 사망자는 4512명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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