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퇴소 중국인, 기부금 1115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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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4-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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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총괄‧운영하고 있는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난 5일 완치돼 퇴소한 첫 외국인 완치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기부자인 중국 여성은 퇴소 시 자신의 방 책상에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영문 손 편지와 한화와 달러가 섞인 현금 115만6160원을 남긴데 이어 오늘 1000만원을 더 기부했다.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는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중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단이 ‘관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2명이 입소했고, 3명이 완치돼 퇴소했다.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1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다른 분들도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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