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코로나19로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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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4-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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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 부진 및 수익성 악화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17%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장, 외국인 입국자 제한 조치 등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며 “카지노, 호텔 등으로 지난해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이던 회사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주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17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높은 고정비 등의 영향으로 107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도 밝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지노가 이달 20일까지 임시 휴장을 했고, 전체 고객의 35~40%를 차지하는 일본 VIP 이용객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1분기보다 악화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인천 영종도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 추세는 코로나19 진정 이후 바로 재개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가 일시적 요인에 그칠 경우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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