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스마트 기술로 레미콘 생산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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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4-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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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기존 방식보다 생산능력을 높이고 스마트 기술까지 접목한 모듈러 타입의 이동식 배처 플랜트(BP·Batcher Plant)를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듈러 타입의 이동식 BP는 기존의 현장 BP에 비해 이동, 설치 및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BP는 시멘트, 골재, 물 등을 알맞은 비율로 혼합해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설비다. 모듈러 이동식 BP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현장 BP에 준하는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린 점이다. 이동식 BP는 이미 개발된 바 있지만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모듈러 이동식 BP는 기존 현장 BP의 약 70%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또 기존 210㎥ 규격의 현장 BP는 설치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이 필요한데 반해 모듈러 이동식BP는 일주일 이내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재 운반과 설치에 필요한 비용, 인력 등 자원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선 방식의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설비 내부의 고정된 운전실에서 생산 패널을 조작해야했던 기존 현장BP와는 달리,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운전실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무선으로 모니터링하며 원격 조작할 수 있다.
 

[사진 = 유진기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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