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를 준비하는 기업들] ⑤ 티맥스A&C, 화상회의와 문서도구 결합해 하반기 국내 '언택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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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4-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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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B2B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언택트(비대면) 시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상회의 앱 '티미팅'을 포함한 비대면 업무도구 '티스페이스'를 선보이고 하반기 본격적으로 확대될 국내 비대면 업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티맥스A&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클라우드스페이스란 이름으로 개발한 비대면 업무도구 모음 티스페이스를 국내 기업들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티스페이스는 화상회의 앱 티미팅, 클라우드 협업도구 '티오피스', 기업용 모바일 메신저 '티톡', 기업용 이메일 '티메일', 일정관리 앱 '티캘린더', 온라인 파일 '티드라이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상회의 앱 '팀즈'를 품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독형 비대면 업무도구 '오피스365'와 유사한 서비스 구성이다.

티스페이스는 모든 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개별 업무에 맞는 서비스나 앱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하나의 앱에서 화상회의, 문서편집, 일정관리 등 모든 비대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티맥스는 티미팅과 티오피스를 연결한 '영상회의+문서공동편집'이 티스페이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티미팅으로 온라인 회의나 원격교육을 진행하면서 티오피스로 워드나 프레젠테이션 문서 파일을 함께 편집할 수 있다. 모든 온라인 회의와 원격교육을 녹화해 기업이나 학교의 티드라이브에 보관할 수 있다.

티스페이스는 삼중 보안 구조를 채택해 비대면 업무나 교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제거했다. 먼저 이용자 네트워크로 전달되는 모든 데이터를 관문에서 통제하고, 필터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한다. 이어 통합인증서버를 통해 인증∙인가 관리를 시행하고 이용자별 권한을 부여해 권한 없는 이용자가 온라인 회의나 파일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마지막으로 보안이 적용된 데이터 저장소에 모든 자료를 암호화해서 보관해 설령 내부자가 파일을 유출하더라도 외부에서 열 수 없게 막는다.

티스페이스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형태로 제공되며, 기업과 학교는 베타 테스트 종료 후 확정될 월 구독료만 내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바로 티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픈 API를 활용해 기업이나 학교의 내부 시스템에 바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 구성원이나 학생은 별도의 외부 시스템에 접속하지 않고 사내 시스템에만 로그인하면 바로 티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중요시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위해 기업 사내 시스템에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티스페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상욱 티맥스A&C 대표는 "재택근무 및 비대면 업무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티스페이스는 효율적인 스마트워크를 실현해줄 수 있는 강력한 업무 도구가 될 것이다"며 "현재 제조, 금융 등 많은 국내 기업이 티스페이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미팅&티스페이스.[사진=티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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