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검사 5000건도 안되는데…신규확진자 7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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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4-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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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검사건수에 비해서 확진자 수가 많아 일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NHK는 11일 일본 전역 신규 확진자 수는 743명으로 늘어났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크루즈선 승선자를 포함한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7635명으로 늘었다 .

그러나 일본 경제전문지 도요게이자이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 내 PCR 검사 건수는 11일 기준 4866건에 불과하다. 앞서 10일과 9일에도 2841건과 1383건 검사에 그쳤다. 

이처럼 검사건수가 여전히 일본 정부의 목표인 하루 2만건에 크게 미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11일 발생한 확진자 중 도쿄도 내 확진자가 197명에 달한다. 도쿄도의 전체 확진자 수는 1902명으로 이제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도쿄도의 뒤를 이어 오사카부(766명), 가나가와(513명), 지바(423명), 사이타마(375명), 효고(358명), 후쿠오카(332명), 아이치(349명)현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가 선언된 다음날인 8일 저녁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가부키초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아래쪽 사진). 지난달 27일 저녁(위쪽 사진)과 비교해 거리의 행인들이 크게 줄어들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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