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프랑스 화학업체 인수일정 지연…"코로나19로 실사 일정 차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수정 기자
입력 2020-04-10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종합화학이 프랑스 화학업체 아르케마(Arkema France SA)의 자산을 인수하는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을 빚게 됐다.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의 기능성 폴리올레핀(Functional Polyolefin) 사업과 유·무형 자산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자회사 출자 일정을 1개월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애초 10일에 프랑스 현지 계열사 'SK Functional Polymer'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지분 취득 예정일을 다음 달 11일로 미뤘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프랑스 국경이 봉쇄되고 직원들도 재택근무 중이라 실사가 늦춰진 영향 등에 따라 취득 예정일자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구조를 변경함에 따라 출자금액도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SK종합화학은 SK Functional Polymer에 출자하는 규모를 애초 1964억원에서 1602억원으로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아르케마가 보유한 재고자산 평가액이 낮아진 영향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사진=sk종합화학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