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코로나19로 인한 직원들의 심적 어려움까지 케어

강일용 기자입력 : 2020-04-09 14:51
전문 상담사가 직원과 가족 상담... 안전 위해 비대면 상담도 제공
김성수씨(가명·35)는 4년차 직장인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회사 내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참여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이러한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 평소 즐겨 찾던 피트니스 센터도 문을 닫아 운동을 못해 체중이 늘어나면서 허리가 아파 이래저래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ICT가 자체 심리상담실을 활용해 소속 직원의 지친 마음까지 케어하고 있어 화제다.

9일 포스코ICT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무력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과 직원 가족을 위해 각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체 심리상담실을 통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의미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포스코ICT 직원들은 판교 사옥에 위치한 심리상담실과 포항, 광양, 서울 등 각 지역에 연계된 상담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도 전문가로부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원하는 경우 비대면 방식의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ICT는 직원 상호간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조직 내 긍정의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PC에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감사토큰' 이라는 앱에 접속해 우선, 감사나 응원을 보낼 대상자를 지정하고, 내용을 입력한 다음 발송하면 음료쿠폰과 함께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아침에 출근해 사내시스템에 접속하면 깐깐한 조직인 정도경영그룹(감사담당)에서 ‘오늘의 유머’를 팝업형태로 띄워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ICT 직원이 판교사옥에 마련된 심리상담실에서 전문 상담사(오른쪽)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포스코IC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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