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 시장 성장 본격화, 올해 840만대 전망...전체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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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4-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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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 A시리즈, LG G시리즈 후속작, 애플 등 5G 시장 경쟁 본격화

한국 5G 스마트폰 시장 전망.[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2대 중 1대가 5G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LG전자·애플이 연이어 5G 스마트폰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5G 시장 경쟁이 막을 올릴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국내에서 840만대의 5G폰이 판매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스마트폰 전체 예상 판매량의 48%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5G폰 비중 28%에서 20%p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크는 이유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모델 출시로 꼽았다.

삼성과 LG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전략모델들이 모두 5G를 채택한다. 더불어 중저가폰 라인업까지 5G 채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A90 5G의 후속 모델인 A91 5G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도 A71과 A51의 중저가 모델에도 5G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는 V60 5G를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않는 대신, 5월에 5G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중저가 라인업인 Q시리즈에서 1~2종에 5G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애플의 첫 5G 모델 출시가 예정이라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삼성과 LG플래그십 중심으로 총 7종의 5G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올해는 13종의 5G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제조사와 통신사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애플의 첫 5G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 코로나 19로부터 받는 영향이 다른 소비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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