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2.6%…3주 연속 긍정 평가 오차범위 밖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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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4-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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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단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2.6%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부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9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6~8일)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내린 52.6%(매우 잘함 35.0%, 잘하는 편 17.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오른 43.8%(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은 0.5%포인트 증가한 3.6%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8.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게 기록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령대별로 50대(4.3%p↓, 58.6%→54.3%, 부정평가 43.3%)에서 하락했고,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2%p↓, 95.0%→91.8%, 부정평가 6.6%)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9.9%p↑, 22.8%→32.7%, 부정평가 60.9%), 정의당 지지층(6.4%p↑, 70.0%→76.4%, 부정평가 16.7%)에서는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모멘텀으로 지지율이 상승했고, 여기서 추가로 지지율이 상승하려면 코로나 이외 다른 이슈가 더해져야 한다”면서 “다른 충격파가 없어 조정을 하며 방향을 잡아가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98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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