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은하의 나들이, 떨렸다"...팬미팅 방불케한 지원유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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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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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가 남편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서울 중구·성동구 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오랜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지상욱 후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하의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아내 심은하의 지원 유세 장면을 적극 홍보했다.

지 후보는 "(심은하가) 홀로 나서는 발걸음에 조금 떨렸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의 호응과 배려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한다"며 "오랜만에 나선 나들이에도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심은하가 중구 약수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상인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은하를 마주한 시민들은 환한 미소로 반가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시민들은 "아이고 예뻐"라는 칭찬을 건네며 배우 심은하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듬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 손지창 등과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M', '백야 3.98', '청춘의 덫',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작품이 잇따라 성공하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 수식어가 붙었다.

심은하는 지난 2005년 10월 지상욱 후보와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지 후보는 당시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었다. 
 

[사진=지상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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