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스 벤처 “코로나19 위기 극복…사회적 기업에 총 100만 달러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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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4-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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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결선에 진출한 26개의 사회적 기업에 100만 달러 상금을 동일하게 배분하기로 결정

 

[사진=시바스 벤처 제공]

 
페르노리카 그룹의 시바스 벤처(Chivas Venture)가 벤처경영대회 결선에 진출한 26개 기업에 상금 100만 달러를 모두 동일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시바스 벤처는 8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기업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결선에 진출한 26개 기업 모두에게 조건 없이 4만 달러(약 5천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월 개최 예정이던 파이널 대회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시바스 벤처는 매년 전 세계 사회적 기업 가운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기업을 선정해 조건 없이 100만 달러 규모의 벤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시바스 벤처 경영대회’를 통해 총 500만 달러가 지원했고, 전 세계 50개국의 200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시바스 벤처는 사회적 기업들을 통해 지역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바스 벤처 기금을 통해 3400만 리터의 식수가 지역 주민에게 제공됐고 1,300t의 폐기물이 재활용됐다.

페르노리카 그룹의 알렉산더 리카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파이널 대회는 불가피하게 취소됐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바스 벤처 결선 진출 기업 모두에게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긍정적이고 중요한 활동들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는 세계 각국의 지사들과 함께 손 소독제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위해 순수 알코올을 대량 기부하고 있다. 또 의료진을 위해 의료 보호 장비를 기부하고, 각국의 행정지침에 따라 지역 내 증류소의 기술, 인력 및 생산시설을 손 소독제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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